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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바다와 영화 넘나든 열기”…‘sea;nema’ 환호→청량 솔로 아티스트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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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바다와 영화 넘나든 열기”…‘sea;nema’ 환호→청량 솔로 아티스트 각인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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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조명 아래 문별은 팬들과 마주한 순간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팬콘서트 ‘sea;nema’를 통해 문별은 홍콩 무대 한가운데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또렷하게 증명했고, 바다와 영화가 교차하는 극적인 콘셉트는 현장에 청량한 감동을 남겼다. 한여름 바다의 낭만이 물씬 풍기는 무대 위에서, 문별은 미소와 에너지, 그리고 자신만의 뚜렷한 음악 세계를 관객들에게 아낌없이 선사했다.

 

문별은 ‘TOUCHIN&MOVIN’ ‘ICY BBY’ ‘LUNATIC’ 등 화려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Think About’, ‘내 친구의 친구 얘기인데 (Is This Love?)’ 같은 곡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이번 미니 4집 ‘laundri’의 타이틀곡 ‘Goodbyes and Sad Eyes’ 무대를 팬콘서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특별함과 신선함을 더했다. 또, ‘머리에서 발끝까지(Shutdown) (Feat.Seori)’, ‘내가 뭘 어쩌겠니? (ddu ddu ddu)’, ‘Memories (Feat. 원위)’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니, 한층 폭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홍콩을 물들인 청량 무대”…문별, ‘sea;nema’ 팬콘서트로 솔로 아티스트 존재감 증명 / 알비더블유
“홍콩을 물들인 청량 무대”…문별, ‘sea;nema’ 팬콘서트로 솔로 아티스트 존재감 증명 / 알비더블유

공연의 또 다른 장점은 팬 참여형 코너에서 빛났다는 점이다. 영화관을 연상시키는 ‘Now Showing’ 구성에서 문별은 직접 그린 그림을 팬들이 맞히는 게임, 홍콩 관련 단어를 엮은 진솔한 이야기, 자신의 사진을 찾아내는 미션 등을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워졌다. 이 모든 순간마다 현장은 웃음과 유쾌함, 그리고 특별한 추억으로 채워졌다.

 

문별은 무대의 끝에서 “항상 따뜻하게 기다려주고 사랑 보내주는 별똥별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고백하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잊지 못할 무대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도 전해 여운을 더했다.

 

이번 ‘sea;nema’로 문별은 일본 도쿄, 오사카, 대만 가오슝, 그리고 홍콩까지 아시아 주요 4개 도시를 순회하며 단단한 솔로 아티스트 입지를 완성했다. 최근 발매된 미니 4집 ‘laundri’와 함께, 문별이 펼친 이번 무대는 그만의 독보적인 색채와 진화하는 음악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시간으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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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sea;nema#마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