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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콘셉트 쓰리 첫선”…유럽 소형 EV 시장 재편→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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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콘셉트 쓰리 첫선”…유럽 소형 EV 시장 재편→전략 강화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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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인 독일 뮌헨 IAA 2025에서 소형 전기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를 공개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에 돌입했다. B세그먼트 시장의 전동화 흐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현대차는 새로운 디자인과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기술로 소형 E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콘셉트 쓰리는 ‘에어로 해치(Aero Hatch)’ 형태를 채택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후면부에는 레몬색 덕테일 리어 스포일러와 수직형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실내 공간과 공력 성능을 모두 잡았다. 또,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구현하는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 디자인 기법을 반영했다. 실내는 가구를 연상시키는 구성과 함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BYOL(Bring Your Own Lifestyle) 위젯’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가 주요 기능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도록 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 내 현대차의 입지 강화 의지도 확인됐다. 제네시스 유럽법인장 자비에르 마르티넷은 “2027년까지 모든 현대차 모델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또는 전동화 옵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유럽 시장의 전동화 정책 변화와 소비자 요구를 고려하며, 다양한 파워트레인 제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콘셉트 쓰리의 개발과 커스터마이징 기술이 미래 소형 전기차 시장의 주요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 콘셉트 쓰리 첫선
현대차 콘셉트 쓰리 첫선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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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콘셉트쓰리#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