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주가 장중 2.30퍼센트 하락…동일 업종 대비 조정폭 확대
NAVER 주가가 11월 25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동일 업종 평균보다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단기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향후 IT 대형주의 수급과 실적 모멘텀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7분 기준 NAVER 주가는 25500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262500원, 장중 고가는 262500원, 저가는 254000원으로 집계됐다. 현재가는 장중 형성된 254000원과 262500원 사이에서 저가에 가까운 수준이다. 전 거래일 종가 261000원 대비 6000원 내린 가격으로 변동률은 마이너스 2.30퍼센트다.

이 시각까지 NAVER의 거래량은 223480주, 거래대금은 576억9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에서 NAVER의 시가총액은 39조9974억 원으로, 시가총액 순위 13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39.56퍼센트다.
수익성 지표를 보면 NAVER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18.42배로 제시됐다. 동일 업종 평균 PER 31.01배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업종 내에서 상대적 저평가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날 동일 업종 등락률이 마이너스 0.44퍼센트를 기록하는 가운데 NAVER는 마이너스 2.30퍼센트로 더 큰 폭의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직전 거래일인 11월 24일 NAVER 주가는 267500원으로 문을 연 뒤 장중 269500원까지 올랐으나 259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장 마감가는 261000원이었고, 당시 거래량은 1673646주였다. 하루 만에 거래 규모가 크게 줄며 개별 종목 이슈보다는 전반적인 수급 조정에 따른 약세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증권가는 국내외 증시 변동성과 IT 대형주의 실적 기대 변화에 따라 NAVER 주가 흐름이 당분간 등락을 반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실적 발표와 글로벌 금리, 환율 흐름 등이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