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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IXX 사과에 남긴 속삭임”…‘Blue Valentine’ 티저 속 격렬한 감정의 미로→첫 단독 콘서트 기대 고조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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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IXX 여섯 멤버의 미묘한 눈빛과 은근한 카리스마가, 어둠을 뒤로한 티저 포토 속에서 섬세하게 교차했다. 깊이 있는 표정에는 데뷔 이래 끝없이 마주친 성장의 시간과, 어딘가 신비한 감정선이 흐른다. 팀 내 케미스트리가 물씬 드러난 포옹과 볼 맞댐의 포즈가 붉고 푸른 사과, 깨진 유리 파편과 같은 상징들과 만나며, NMIXX만의 내면 세계를 매혹적으로 암시했다.

 

특히 사과 위 유리 파편, 그리고 ‘가장 사랑하지만 미워하는 너’라 새긴 메시지가, 누구에게도 쉽게 내보일 수 없는 상처와 애증을 상징한다. 이러한 극단적 감정들은 신곡 ‘Blue Valentine’이 품은 몽환적 무드, 그리고 멤버 릴리와 해원이 직접 참여한 작사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섬세하게 담아낸 잠재적 이별, 혹은 도달하지 못한 사랑의 단면에는, 모두를 울릴만한 진심이 배어 있다.

“사과 위에 새긴 고백”…NMIXX, ‘Blue Valentine’ 티저로 몽환적 아우라→첫 정규 콘서트 기대 / JYP엔터테인먼트
“사과 위에 새긴 고백”…NMIXX, ‘Blue Valentine’ 티저로 몽환적 아우라→첫 정규 콘서트 기대 / JYP엔터테인먼트

첫 정규 앨범에는 ‘PODIUM’, ‘Crush On You’ 등 멤버별 개성과 감성이 담긴 12곡이 수록된다. 팬들 사이에서 오래 기다려온 ‘O.O Part 1 (Baila)’와 ‘O.O Part 2 (Superhero)’, 그리고 서정적인 트랙 ‘Reality Hurts’, 역동성을 살린 ‘SPINNIN’ ON IT’ 등 다채로운 곡들이 조화를 이룬다. 각 곡마다 NMIXX가 가진 개별적 에너지와 복합적 서사는, ‘전원 에이스’ 타이틀에 걸맞은 자신감을 노래한다.

 

‘Blue Valentine’의 본질은 신비와 감정, 희망과 혼란이 교차하는 경계에서 완성된다. 팀워크와 음악성이 모두 진화한 이번 앨범은, 감미로운 사운드와 상징적인 이미지로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새로움을 안기게 됐다.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를 앞둔 NMIXX는, 이번 컴백을 기점으로 다시 한 번 팀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갈 준비를 마쳤다.

 

첫 정규 앨범 ‘Blue Valentine’은 10월 13일 오후 6시에 발매되며, NMIXX는 11월 29일과 30일 단독 콘서트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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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ixx#bluevalentine#정규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