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SDI 2%대 하락”…외국인 매도에 동종업종 대비 약세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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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주가가 11월 7일 장중 2% 넘게 하락하며 동종 업종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외국인 보유 주식 변동과 거래량 증가 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삼성SDI는 전일 종가(322,000원) 대비 7,500원(2.33%) 내린 31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점 동종업종 등락률은 -0.09%에 머물러, 삼성SDI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출처=삼성sdi
출처=삼성sdi

이날 삼성SDI는 시가 310,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고가 318,750원, 저가 309,500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현재 주가는 시가보다 상승했으나 고가와 저가의 범위 내에 머무르고 있다. 변동폭은 9,250원을 기록했다.

 

기업 가치 측면에서 삼성SDI의 시가총액은 25조 3,844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26위를 유지했다. 총 상장주식수는 80,585,530주이며, 이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9,904,599주다. 외국인 소진율은 24.70%로 집계됐다. 오후 9시 36분 기준 거래량은 199,566주, 거래대금은 626억 8,600만 원이다. 배당수익률은 0.31%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외국인의 매매 동향이 삼성SDI 주가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유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과 전기차 배터리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혼재돼 있어, 단기 주가 흐름은 제한적인 변동폭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삼성SDI 등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동향과 외국인 투자자 움직임이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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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