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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민, 절대 미각 군주 눈빛”…폭군의 셰프 울림→숨겨진 슬픔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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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민, 절대 미각 군주 눈빛”…폭군의 셰프 울림→숨겨진 슬픔에 빠진다

권하영 기자
입력

차가운 기운이 흐르는 궁궐, 그곳에서 이채민이 품은 눈빛에는 권력자의 절대 고독과 엇갈린 감정선이 고스란히 담겼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속 이채민은 매회 놀라운 감정의 진폭을 보여주며 사극의 무게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채민이 연기하는 군주 이헌의 내면에 깊이 숨겨진 이면이 드러나며 극에 섬세한 파동을 일으켰다. 폭정의 그림자 아래에 자리한 상처와 분노, 그리고 임윤아가 맡은 연지영에게 퍼지는 인간적 미묘함이 속속이 드러났다. 어머니 폐비 연씨의 죽음과 그에 대한 복수심이 군주의 잔혹함 뒤에 자리한 근원이었음이 밝혀지자, 복합적 심리와 역사적 아픔이 동시에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특히 긴장감이 흐르는 위기 순간, 연지영이 만든 음식을 맛보는 이채민의 표정은 절대 미각 군주라는 수식에 걸맞은 섬세함과 놀라움을 동시에 보였다. 대립하는 이헌의 조부 홍경달과의 갈등 속에서 어린 시절의 어둑한 기억과 복수 의지가 교차하는 대목은 단순한 폭군의 얼굴이 아닌, 수십 겹 감정의 틈을 가진 인물을 입체적으로 부각시켰다.  

 

이채민은 사랑과 분노, 권위와 슬픔, 인간적 결핍이 촘촘히 얽힌 군주 이헌을 특유의 깊은 눈빛과 냉철한 표정으로 그려냈다. 연지영을 바라보는 순간마다 달라지는 온기와 복수의 칼날 같은 차가움이 교차하며, 서사 곳곳에 섬세한 울림을 남겼다. 유려하면서도 단단하게 짜인 그의 연기는 캐릭터의 선명한 결을 더해주며 사극 장르의 정수로 평가받고 있다.  

 

매회 새로운 연기 변주를 선보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킨 이채민의 존재감은 앞으로 전개될 ‘폭군의 셰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절대 미각 군주와 그를 둘러싼 사연의 색다른 변주는 매주 토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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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민#폭군의셰프#임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