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주 거래 활기 속 상승세”…휴림로봇, 장중 고점 부근 등락
로봇산업이 투자자 주목을 받는 가운데 휴림로봇이 9월 8일 장중 활발한 거래 흐름과 함께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7분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으로,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보다 2.68% 오른 2,675원에 거래돼 장중 고점(2,695원) 부근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휴림로봇은 이날 2,640원으로 장을 시작해 오전 한때 2,610원까지 저점을 기록했다가 상승 전환했다. 거래량은 약 367만 주, 거래대금은 97억 원을 넘어서며 단기적 투자 열기가 확인된다. 코스닥 시가총액 3,195억 원(260위) 규모인 휴림로봇은 동종 업종 대비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167.19배, 업종 평균 87.36배)을 기록 중이며,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분위기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분위기도 눈길을 끈다. 외국인 보유 주식은 222만여 주, 외국인 소진율은 1.86%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로봇 및 자동화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투자 확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닥 내 로봇 관련주의 거래 집중 현상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현장에선 급등락을 동반한 거래 활황에 긍정적 기대와 대내외 산업 구조 변화에서 비롯된 가격 변동성 우려도 맞물린다. 업계 관계자들은 “휴림로봇을 비롯한 로봇주가 정책 지원, 시장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성장 동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건”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내 성장주 전반이 상장기업 수익성과 실적 모멘텀에 따라 등락이 커질 수 있다”며 “기업 매출 확대와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