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블루의 끝에서 빛난 고백”…무대 뒤 카리스마→새로운 여운
조명이 가시지 않은 무대 뒤, 선미가 전한 한 장의 사진이 아름다운 여운을 남겼다. 검은 레더 재킷과 청량한 민트빛 베이스 기타, 그리고 담담하게 굳은 표정에는 지난 활동의 흔적이 담겨 있다. 주어진 빛 아래에서 치열하게 흔들렸던 순간은, 이제 고요한 다짐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기다린다.
사진 속 선미는 스모키 메이크업과 블랙 재킷, 데님 핫팬츠에 시스루 스타킹을 더한 독특한 스타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민트 색상의 일렉트릭 베이스를 손에 쥔 모습에는 진지함과 여운이 공존했다. 무대에서 막 내려온 이의 피로감과 동시에 해방감 어린 눈빛은, 스포트라이트 뒤의 현실과 아티스트로서의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전한다. 파란색 벽과 방송국 로고가 역동적인 무드로 배치돼, 밴드와 함께한 무대의 열기와 열정마저 배경에 담겼다.

선미는 직접 “이렇게 블루 활동이 끝났다. 미야네 잘했어 2주동안 함께 무대에 서 준 우리 밴드에게도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매 무대마다 곁을 지킨 멤버들과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담백하고 차분한 말투 속에서 지난 시간에 대한 애틋함, 고마움, 그리고 새로운 각오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팬들은 “고생 많았어요”, “멋진 무대에 감동했습니다”, “다음 무대도 기대할게요” 등 따뜻한 응원과 함께 성숙해진 모습의 선미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새로운 도전을 마친 자리에서 선미가 남긴 깊은 여운은, 팬들의 가슴에도 오래도록 남았다.
최근 선미는 다양한 무대와 변신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 밴드와의 협업,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링, 블루와 블랙의 색채로 완성한 이번 활동에서 그녀는 성장과 변화를 또렷하게 담아내며 새로운 존재감을 증명했다.
선미가 밴드와 함께 무대를 누빈 ‘블루’ 활동의 촉촉한 여운은 팬들의 진한 박수와 기대 속에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