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수도권·강원 체감온도 33도 안팎…오후 5mm~30mm 소나기 주의
28일 수도권과 강원 내륙 등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예보됐다. 현재 수도권, 강원영서, 충남, 남부지방,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특히 오후에는 서울·경기·강원 내륙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5mm부터 많게는 30mm 규모의 소나기 구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7도,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3도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더위의 체감 강도는 실제 기온보다 높다. 습도가 55%인 기준에서 10%씩 오르거나 내릴 때마다 사람이 느끼는 더위는 1도 이상 증가·감소해, 실내외 체감온도가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늘의 날씨] 수도권·강원 내륙 33℃ 안팎 무더위…오후 5mm~30mm 소나기 곳곳 / 기상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28/1756323741630_860548395.png)
폭염에 노출된 실내외 작업장 종사자와 논·밭·도로 등 야외활동자는 온열질환 위험이 크다. 특히 건강 취약계층인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열사병 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최근 도심과 해안가에서는 밤 기온이 25도 이상 지속되는 열대야 현상도 이어지는 추세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12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 강원 중·북부 내륙, 충청·호남, 일부 경북·경남, 제주도 등 전국에서 소나기가 지나갈 수 있다”며 “시·군·구별 강수량 격차가 커 최신 예보 확인이 필수”라고 전했다. 오늘과 내일(29일), 모레(30일)까지도 수도권·강원 내륙 등지에 새벽부터 낮 사이 소나기가 반복될 전망이다. 충북 남부·경상 내륙·제주도 일대는 5mm~40mm의 비가 예보돼 있다.
새벽~오전 시간에는 충청·전라·경남 내륙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특히 서해대교·천사대교 등 해안교량, 호수·강·골짜기 인근 도로 통행 시 시야 확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상에서도 전남 앞바다, 남해 먼바다와 내일(29일) 서해 중부 해상에선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 가능성이 있어 선박·어선 운항자 각별한 경계가 요구된다.
강풍도 주의해야 한다.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강원 영동 내 여러 지역은 순간풍속 시속 55km, 산지에는 70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바람에 간판, 가림막 등 구조물 파손 우려가 있어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소나기 구간에서는 돌풍, 천둥·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천 시 운전자는 속도 줄이기, 차량 간 거리 확보 등 안전수칙 준수가 권고된다. 각 지역별 강수량 편차 역시 커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글피(31일) 이후로도 중부지방 중심의 소나기와 높은 낮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농·축산·수산업 종사자는 온열질환, 가축 및 양식장 피해, 병해충 확산 등에 대비해야 하며, 폭염에 따른 전력 수요, 화재, 정전, 물놀이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도 한층 중요하다.
각급 기관은 폭염특보 및 소나기, 강풍, 해상 돌풍 등에 따른 실시간 안내 및 사고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청은 “외출 시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