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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양세욱·원윤희, 절망 끝 맞잡은 손”…기적 품은 사랑→내일이 바뀌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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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양세욱·원윤희, 절망 끝 맞잡은 손”…기적 품은 사랑→내일이 바뀌는 희망

최하윤 기자
입력

양세욱은 젊은 나이에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이후 스스로와 외로이 싸웠다. ‘당연한 오늘’이 순식간에 사라진 그날부터, 매일의 재활과 도전은 그의 삶을 지탱하는 단 하나의 울타리였다. 똑같이 무너진 시간을 온 몸으로 견딘 원윤희는 루푸스라는 아픈 이름을 가슴에 품고도 가장 밝은 얼굴로 세상을 견뎌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이야기에 이끌리듯 조심스럽게 다가갔고, 네 번의 만남 만에 결혼을 결정하는 운명같은 선택을 했다.

 

엎친 데 덮친 시련 속에서도, 양세욱은 장애인 역도라는 새로운 목표로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 낯설고 무거운 바벨을 들어 올릴 때마다 10년 전 지켜준 가족과 동료들, 사라질 줄 모르는 사랑의 온기가 그의 곁을 든든하게 감쌌다. 원윤희는 집 안의 햇살을 피하며 온라인에서 영어 강사로서, 환우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유튜버로도 살아갔다. 아픈 몸을 이끌고 새로운 내일을 설계해 나간 윤희의 곁엔 늘 양세욱이 웃으며 함께했다.

“두 번의 기적, 함께 걷다”…‘인간극장’ 양세욱·원윤희 부부, 삶을 깨우는 사랑→희망의 기록 / KBS
“두 번의 기적, 함께 걷다”…‘인간극장’ 양세욱·원윤희 부부, 삶을 깨우는 사랑→희망의 기록 / KBS

가족이 지켜준 시간, 그리고 둘만의 신혼집에서 쌓아가는 하루하루가 모두에게 작은 기적이 됐다. 양세욱은 수술 집도의에게 직접 걸어서 청첩장을 들고 찾아가 눈물의 인사를 전했고, 부모님은 묵묵히 아들의 재기를 위해 온 힘을 쏟아왔다. 서로가 돼 주는 평범한 순간들이 쌓여 그들은 오늘을 버틸 힘이 됐고, 끝내 기적이 일상이 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었다.

 

양세욱과 원윤희의 모습은 근사한 전환이나 대단한 결말보다, 흔들리던 하루를 무너뜨리지 않고 버텨낸 평범함이야말로 가장 특별한 용기임을 시사했다. 하반신마비와 루푸스, 각자의 아픔을 넘어서 두 손을 꽉 잡은 이들의 사랑은 내일을 희망으로 바꾸는 증거였다. 단단하게 쌓은 행복의 순간들이 모여, 절망 속 어느 누군가에게 조용한 위로와 응원으로 전해졌다.

 

두 번의 기적을 맞은 부부는 오늘도 평범한 하루를 살아간다. 그리고 ‘인간극장’은 이들의 새로운 시작과 작지만 강력한 용기를 통해, 우리 모두의 시간이 언제든 기적임을 진지하게 묻는다. 양세욱과 원윤희 부부의 이야기는 KBS ‘인간극장’을 통해 전파를 탔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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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양세욱#원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