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PNG

ºC

logo
logo
“해병특검, 대통령경호처 前경호부장 위증 의혹 자료 국회에 전달”…송호종·임성근 사진 논란 확산
정치

“해병특검, 대통령경호처 前경호부장 위증 의혹 자료 국회에 전달”…송호종·임성근 사진 논란 확산

김서준 기자
입력

채상병 사망 사건을 둘러싼 외압 의혹이 정국의 첨예한 갈등 지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대통령경호처 송호종 전 경호부장의 위증 의혹과 관련한 참고 자료를 국회에 전달했다. 위증 혐의로의 발전 가능성을 두고 정치권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는 국회가 고발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국회가 고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참고자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송호종 전 경호부장은 2023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작년 연말에 임성근 사단장과 이종호 대표를 만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특검팀이 압수한 송 전 부장의 휴대전화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함께 어깨동무한 사진이 발견되며 위증 의혹이 불거졌다. 사진은 채상병 사망 이후 5개월여가 지난 2023년 12월 23일 촬영됐다.

 

이에 따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6일 전체 회의에서 국정감사에서 위증한 혐의가 있는 인물을 선정해 고발할 방침이다. 정치권은 특검 자료제공 조치 및 송 전 부장과 임 전 사단장의 관계 규명을 놓고 여야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와 별개로 특별검사팀은 당시 경북 예천군 내성천 인근 수색작업을 촬영한 언론사 영상과 사진 무편집본을 확보해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지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수색 현장에서 촬영된 관련 자료를 주요 언론사에 요청한 바 있다.

 

정민영 특검보는 “수사 협조 요청에 응해준 언론사에 감사드린다”며 “수집된 기록물은 앞으로 수사 및 공소 유지에 중점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치적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6일 회의를 통해 위증 의혹 관련자에 대한 고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이 정국에 미칠 파장과 특검 수사의 향방이 주목된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해병특검#송호종#임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