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포착‥상간 소송 과열” 유명 래퍼, 파국의 외도 공방→진실 누가 드러낼까
JTBC ‘사건반장’이 전한 폭로의 중심에서 래퍼 A씨는 어둠이 걷히지 않는 의혹들 사이에 섰다. 혼성그룹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래퍼 A씨는 불륜 의혹과 상간 소송에 둘러싸여, 본인과 가족의 이름으로 쌓아온 시간을 무너뜨리는 한순간과 마주했다. 그의 미소 뒤에는 평온했던 한 가장이, 아이들 앞에서조차 감출 수 없었던 균열로 힘겹게 숨을 내쉬었다.
가족 내 파국의 시작은 A씨 아내 B씨가 20대 여성 C씨를 상대로 3천만 원 규모의 상간 소송을 제기하면서 본격화됐다. 법원에 접수된 소장에는 지난 4월부터 이어진 A씨와 C씨의 동거, 그리고 집 안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장면까지 적나라하게 담겼다. 자녀들 앞에서 벌어진 알몸 포착 장면은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았다. 아내 측은 자녀들의 구체적인 진술과 함께 아이들 몸에 남은 멍 자국 사진까지 증거로 제출했고, 자녀까지 전하는 고통의 무게는 무거웠다.

반면 래퍼 A씨는 불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오히려 아내 B씨의 외도 행각을 주장했다. 그는 “와이프의 협박에 시달려왔다”며 “본인은 바람을 핀 적이 없고, 오히려 아내가 세 차례 외도를 저질렀다”고 토로했다. 가정폭력 논란에는 “딸들이 싸워서 팔을 때린 적은 있지만, 아동 학대의 의도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이혼 소송과 맞소송, 재산 분할을 두고 벌어진 양측의 입장 차이는 점점 더 깊어진 갈등의 골을 드러냈다.
가족의 명운을 건 분쟁 속에서, 감정의 골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때 ‘혼성그룹 래퍼 A씨’라는 이름 아래 모였던 가족들은 이제 서로의 상처 위에 또 다른 상처를 보태고 있다. 내밀한 진실의 무게가 누구의 어깨를 더 무겁게 할지, 남겨진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을지 모두의 눈길이 집중된다. 해당 논란 전모는 JTBC ‘사건반장’ ‘오늘, 사건2’ 코너에서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