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수화학 2.64% 상승…코스피 동종업계 평균 웃도는 강세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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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주가가 12월 1일 코스피 시장에서 동종업계 평균 상승률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수급 유입이 두드러지며 거래대금도 빠르게 늘어나는 분위기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단기 차익 실현 시점에 대한 저울질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 48분 기준 이수화학은 전 거래일 종가 9,090원 대비 2.64% 오른 9,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9,17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9,050원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9,460원까지 오르며 상단을 넓혔다. 현재까지의 장중 변동폭은 410원이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거래 수급도 활발하다. 같은 시각 기준 총 거래량은 427,527주, 거래대금은 39억 7,8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443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기준 694위 규모다. 동종업종 지수 등락률이 1.73%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이수화학의 2.64% 상승률은 업종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 비중이 눈에 띈다. 상장주식수 26,294,169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452,715주로 집계됐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1.72% 수준으로, 단기 매매 성격이 강한 개인 투자자 중심의 수급과 병행되며 변동성을 키울 여지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간대별 흐름을 보면 오전 장에서부터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 오전 9시에는 9,060원에서 9,290원 사이에서 등락하며 시초가 인근에서 방향성을 탐색했다. 오전 10시에는 9,210원에서 9,440원 구간으로 가격대가 상향 이동했고, 11시에도 9,240원에서 9,440원 사이에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정오 이후에는 9,180원과 9,350원 사이를 오가며 단기 박스권을 형성했다.

 

시장에서는 단기 수급 요인에 따른 개별 종목 강세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업종 전체가 1%대 상승을 나타내는 가운데 이수화학이 이를 상회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단기 모멘텀을 노린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추세는 추가적인 거래대금 유입과 외국인·기관 수급 방향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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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