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부활의 함성”…2025 LG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고려대 빙상→청춘의 격돌 예고
차가운 얼음 위, 스케이트 날이 그린 힘찬 선은 기다림의 시간도 녹여냈다. 2년 만에 다시 열린 '2025 LG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의 개막 현장에는 설렘과 환호,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함께 어우러졌다. 고려대아이스링크를 가득 메운 관중과 선수들의 눈빛에는 오랫동안 준비해 온 각오가 묻어났다.
27일 오후 4시 30분, 경희대와 KW 우디레의 개막전으로 대장정의 문이 열렸다. 지난 2023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 대학과 아마추어,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고교 연합팀이 함께 실력을 겨뤄, 총 2주 동안 얼음의 격돌이 계속된다.

이번 시즌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주최로 고려대아이스링크와 안양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 리그는 예선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경기 데이터 역시 국가대표와 20세 이하 대표팀 선발의 주요 자료로 활용돼 또 다른 의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올해 처음으로 출전하는 고등학교 연합팀이 큰 관심을 받았다.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육성에 초점을 둔 이번 시도는 현장에서도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세대와 실력의 경계를 허물고, 더 넓은 무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2025 미래국가 선수 캠프(고등부)'가 대회 기간 동시에 운영돼, 참가 선수들은 실전 경험에 더해 국가대표 시스템과 훈련방식을 체험하는 기회를 얻는다. 청소년 선수들의 성장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빙판 위 세대 간 교류의 장이 새롭게 열렸다.
관객들은 모두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전문 유튜브 채널 '온 더 스포츠'의 전 경기가 생중계돼, 빙질을 가르는 선수들의 땀방울이 영상으로도 생생히 전해진다.
27일 경희대와 KW 우디레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 이번 리그는 다음달 9일까지 계속된다. 대학팀과 연합팀, 미래를 꿈꾸는 선수들이 한여름의 빙상 위에서 펼치는 격돌 속, 각 팀의 목표 역시 우승을 향해 함께 달려간다.
오늘의 시작이 내일의 약속이 되는 순간. 청춘의 승부는 얼음 위에서 더욱 빛난다. 리그의 모든 경기는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며, '온 더 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