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11~14일 전국 흐림과 비…기온 16~32도, 제주도 40mm 강수
기상청은 9월 10일 오후 5시 발표한 예보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제주도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는 5mm에서 40mm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보에 따르면, 11일 목요일 전국은 맑겠으나, 강원영동, 전남권, 경남권에서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제주도는 하루 종일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12일 금요일에는 전국이 차차 흐려지며,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고,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충청, 호남, 영남 일부 지역에도 5mm에서 4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에는 오후 늦게 비가 올 전망이다.

13일 토요일은 전국적으로 구름 많고 비가 내리는 양상이 계속되겠지만,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강원 산지와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 늦게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14일 일요일은 중부지방이 오전까지 흐리다 점차 맑아지고, 남부와 제주도는 흐린 상태를 유지하겠다.
기온은 이번 주 내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11일은 아침 최저가 16도에서 23도, 낮 최고는 27도에서 32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12일은 아침 16도에서 24도, 낮 25도에서 30도, 13일은 아침 19도에서 25도, 낮 24도에서 30도, 14일은 아침 18도에서 24도, 낮 27도에서 30도까지 기온 변화가 크지 않겠다.
각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40mm, 수도권 5~20mm, 충청과 남부 지역 최대 40mm, 그리고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이다. 이번 비로 인해 농작물 피해와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 예상 시간대에 따라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운전자들은 속도를 줄이고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항공편 이용객과 해상 종사자, 농업 관계자들은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주요 지역에 비가 쏟아질 경우 실외 활동과 시설물 관리,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