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대호, 숨겨온 눈물”…신혜정 앞 12통 집착→질투로 흔들린 진심
굳건한 얼굴과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이대호가 집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완전히 다른 표정으로 시청자 곁에 다가섰다.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400회 특집에서 이대호와 신혜정 부부는 처음으로 서로의 사적인 하루와 감춰둔 감정을 조명받았다. 야구글러브를 대신해 아내의 손을 쥔 이대호는 “하루 12통”이란 전화를 걸 정도로 집착 섞인 애정 표현을 쏟아냈고, 이에 질투와 불안이 교차하는 순간들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신혜정은 “남편의 실체를 보여주겠다”고 선언하며 솔직한 생활의 민낯을 꺼내놓았다. 스페셜 MC 김병현이 “내가 아는 대호와 완전히 다르다”며 어리둥절함을 드러낸 가운데, “남성 호르몬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농담과 “경제 관리는 누가 하느냐”는 돌발 질문이 이어지며 현장에는 연신 웃음이 번졌다. 그러나 진짜 놀라움을 자아낸 건 이대호의 질투 어린 애정이었다. 아내가 운동하는 아들을 챙기는 순간조차 “나는?”이라는 말로 마음을 내비치는 이대호의 속마음이 차례로 드러났다.

무수한 경기와 기록 뒤에는 20년에 가까운 내조의 시간이 있었다. 신혜정은 선수 시절 남편의 컨디션을 위한 식단 준비와 생활 전반을 세밀하게 챙기며 진정한 가족의 중심이 됐다. MC들은 “조선의 내조 퀸”이라 극찬했고, 이대호 또한 쉽게 다 털어놓기 힘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아들 역시 초등학교 3학년 야구 꿈나무로 성장하고 있어, 김병현과 서장훈의 “폼이 좋다”는 말을 들었지만, 이대호는 “아들만큼은 운동을 시키고 싶지 않았다”는 진심을 밝혀 가족 앞 진정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숨겨온 상처와 감정도 방송을 통해 하나씩 흘러나왔다. 오랜 시간 참아온 말들이 카메라 앞에서 서서히 녹아내렸고, 신혜정이 “진짜 끝일 줄 알았다”고 털어놓는 순간, 이대호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 “왜 이렇게 슬픈지 모르겠다”는 고백에 스튜디오 MC들도 깊이 공감했다. 짓궂은 농담과 따뜻한 내조, 그리고 슬픔이 교차한 이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오래도록 아득한 여운을 남겼다.
사랑받고 싶어 집착했다고 고백하는 이대호, 그리고 조용히 곁을 지켜온 신혜정의 삶. 두 사람의 내밀한 시간이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400회 특집에서 8월 25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드러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