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2% 넘게 하락”…코스닥 약세·외국인 소진율 29.84%
에스엠 주가가 10월 17일 장중 2% 넘게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오후 2시 3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에스엠은 전 거래일 종가인 119,200원보다 3,050원 내린 116,1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2.56%의 하락률이다.
에스엠의 이날 시가는 전일과 동일한 119,200원에 시작해, 고가 119,800원·저가 115,600원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가격은 장중 저가 부근에 머물고 있으며, 변동폭은 4,200원에 달한다. 거래량은 151,332주, 거래대금은 177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내 에스엠의 시가총액은 2조 6,581억 원으로 전체 19위에 올랐다. 같은 업종에서는 1.67%의 하락세가 나타나 업계 전반의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에스엠의 PER은 9.75배, 배당수익률은 0.34%를 기록했고, 전체 상장주식 22,894,690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6,830,833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9.84%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코스닥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와 엔터테인먼트 업종 투자심리 위축이 단기적 주가 조정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업종별 하락세가 단기적인 조정에 그칠지, 추가적인 매도세로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에스엠의 주가 등락과 외국인 보유 비중 변화는 연내 실적·시장 수급 요인에 따라 재차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는 분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엔터 시장 흐름이 주가 회복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