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사랑역’ 1800만 감동”…영웅시대 물결→팬들 마음의 역 다시 만나다

맑은 보컬이 그리는 따스한 선율, 임영웅의 ‘사랑역’이 다시 한 번 음악 팬들의 마음을 정류장 삼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정규 1집 ‘IM HERO’ 수록곡이자 임영웅이 데뷔 후 처음으로 받은 곡인 ‘사랑역’의 음원 영상이 1800만 뷰를 넘기며 꾸준한 사랑을 증명하고 있다. 돌고 도는 인연처럼, 그가 지켜 온 음악에 대한 초심과 의리가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 순간이었다.

‘사랑역’은 박정란이 작사하고 박용진이 작곡한 트로트 곡으로, 전통적인 색채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임영웅만의 순수한 음악 정체성을 고스란히 펼쳐 보였다. 절제된 창법과 과하지 않은 기교, 특유의 밀고 당기는 리듬이 곡 전반에 깔리면서 잔잔하지만 묵직한 그리움과 위로가 번짐을 느끼게 했다. 떠나는 기차역을 연상시키는 가사처럼, 이별의 순간에도 잔상처럼 남아 드는 감정선은 영웅시대 팬들에게 한 편의 영화 같은 분위기를 안겼다.

심플한 사운드에 경쾌한 리듬이 곁들여진 ‘사랑역’은 임영웅의 부드럽고도 품격 있는 음색, 그리고 담백함 속에 녹아든 따뜻한 감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장르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목소리와 설익지 않은 감정이 귓가를 물들이며, 오랜 팬들도, 그를 처음 만난 이들도 반복해서 ‘사랑역’을 찾도록 이끌었다. 팬들은 “1800만 뷰 축하한다. 끝없이 함께 달리고 싶다”, “언제든 다시 오고 싶은 역이다”라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고, ‘트롯의 고급화’, ‘명품 감성’이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영웅은 ‘사랑역’으로 자신만의 음악 여정뿐 아니라 트로트의 새로운 흐름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매번 깊은 울림을 더하는 그의 음악은 앞으로도 영웅시대와 대중 모두의 일상에 특별한 힐링을 안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