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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측근 이종호 9월 첫 공판”…주가조작 연루·로비 수수 혐의 재판 격돌 예고
정치

“김건희 측근 이종호 9월 첫 공판”…주가조작 연루·로비 수수 혐의 재판 격돌 예고

이예림 기자
입력

주가조작 로비 의혹의 중심에 선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특검팀이 재판에서 맞붙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둘러싼 정경 유착 논란에서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9월 23일 열릴 첫 공판은 법조계와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8월 27일 이종호 전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기일을 오는 9월 23일 오전 11시로 결정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핵심인물인 이정필 씨의 형사재판에서 유리한 판결을 이끌어주는 대가로, 2022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5차례에 걸쳐 8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 전 대표는 8월 5일 특검팀에 구속된 데 이어 8월 22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당시 김건희 여사 계좌의 관리인이자 사건의 컨트롤타워로 알려져 있다. 앞서 권오수 전 도이치 회장 등 8명과 함께 주가조작 사건으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

 

이번 재판을 두고 여야의 반응에도 시선이 쏠린다.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특검팀의 수사와 재판 절차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권력형 로비 공모 의혹의 실체가 드러난 셈"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여권 핵심부 인사와 연루된 이종호 대표의 법정 진술이 정국에 중대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됐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종호 전 대표의 1심 재판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남은 쟁점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해소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재판이 본격화되면 검찰과 특검팀은 추가 수사나 별도 기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날 법원은 이종호 대표의 혐의 전반에 대한 심리를 예고하며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정치권은 이 전 대표의 구속 재판을 두고 정면 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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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김건희#도이치모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