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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안전관리 S등급”…동국생명과학, ESG 경영 실천 속도
IT/바이오

“공정안전관리 S등급”…동국생명과학, ESG 경영 실천 속도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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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안전관리(PSM) S등급 획득으로 동국생명과학의 산업안전역량이 새로운 기준점에 올랐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공정안전관리 이행 평가에서 동국생명과학이 S등급을 받으면서, IT·바이오 산업군 내 경영·생산 현장의 PSM 인증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업계는 이번 성과를 산업재해 예방 및 ESG경영 실천의 분수령으로 보고, 안전관리 체계의 고도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S등급은 자체 안전관리 시스템의 우수성과 현장 적용력, 기업 내 안전문화 정착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공정안전관리 제도는 중대 산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정부가 4년 주기로 사업장의 전반적 안전관리 체계와 실행력을 확인하는 인증 방안이다. S등급은 이 중에서도 실제 운영과 이행이 우수한 기업에만 주어지는 상위 등급이다.

안성공장 등 주요 생산거점을 포함해,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안전관리 기술 강화와 산업현장 위험요소 선제적 대응 체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 내 안전보건 영역을 핵심 축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글로벌 수준 산업 안전관리 도입을 서두르는 국내외 바이오·제약기업 경쟁 심화와도 맞닿아 있다. 미국 OSHA, 유럽의 산업보건 관리 기준 등 국제 인증 요건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안전 시스템 표준화와 현장 적용 강화를 가속하는 상황이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S등급 평가는 단순 인증을 넘어, 당사 안전경영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작동 중임을 공식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지역사회,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동국생명과학의 PSM S등급 획득이 바이오 산업 내 안전관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사례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안전과 경영의 균형, 산업 현장의 지속가능성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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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공정안전관리#esg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