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웨이 영업이익 17.4% 급증”…3분기 매출 두 자릿수 성장에도 순이익 소폭 감소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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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43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도 1조2,544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나, 영업실적 전반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실적 상승의 배경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순이익은 1,7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해, 매출과 영업이익 호조에도 최종 수익성 개선에는 다소 제약이 있는 모습이다. 업계는 영업이익 성장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당분간 순이익 방어책이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웨이’ 3분기 영업이익 2,431억 원…전년 대비 17.4% 증가
‘코웨이’ 3분기 영업이익 2,431억 원…전년 대비 17.4% 증가

코웨이 관계자는 “비용 구조 효율화와 혁신 제품 출시를 통해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환율 변동 등 외부 변수 영향으로 수익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신규 고객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노력에 힘입어 당분간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순이익 감소 요인과 관련해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이 꼽히며, 향후 분기 수익 구조 안정이 관건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번 3분기 영업실적 개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업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코웨이의 수익성 회복 및 추가 성장 여부에 시장 이목이 쏠린다.  

 

향후 정책 방향은 소비심리와 내수환경 변화 등 주요 지표 흐름에 좌우될 전망이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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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영업이익#3분기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