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PNG

ºC

logo
logo
“XRP ETF 승인, 10월에 운명 가른다”…미국 SEC 심사 연기 여파 주목
국제

“XRP ETF 승인, 10월에 운명 가른다”…미국 SEC 심사 연기 여파 주목

서윤아 기자
입력

현지 시각 26일, 미국(USA)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위즈덤트리(WisdomTree)의 리플 XRP(엑스알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 결정을 오는 10월로 연기했다.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ETF 시장의 제도권 진입과 관련해 투자자와 업계에 불확실성을 확대함과 동시에, 여러 XRP ETF의 향후 집단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SEC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의 상장 규정 변경안 심사 기간을 늘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 2025년 10월 24일까지 위즈덤트리 XRP ETF의 승인 또는 불승인을 결정해야 할 방침이다.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ETF를 제외한 주요 리플 XRP ETF 모두가 10월에 최종 심사기한을 맞게 됨으로써, 집단 허가 시나리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경우 10월 18일이 최종 시한이다. 한편, 프랭클린 템플턴 ETF의 중간 기한은 다음 달이고, 최종 마감은 11월로 예정돼 있다.

SEC, 위즈덤트리 리플 XRP ETF 승인 결정 10월로 연기
SEC, 위즈덤트리 리플 XRP ETF 승인 결정 10월로 연기

업계에서는 SEC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ETF처럼 XRP ETF 역시 한꺼번에 승인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블룸버그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와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yfart)는 “올해 안에 SEC가 XRP ETF를 승인할 확률이 95%에 달한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모든 XRP ETF 발행사들은 최근 SEC의 피드백을 반영해 S-1 서류를 수정 제출하며 절차를 가속화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일정상 예상된 움직임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심사 연기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SEC는 최근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의 스테이킹 기반 트론(TRX) ETF, 밈코인 펏지펭귄(PENGU) ETF 등의 심사도 연기했으며, XRP를 포함할 가능성이 있는 ‘아메리칸 메이드 크립토 ETF’ 또한 신규 신청을 받은 상태다.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패러다임 변화에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는 “SEC가 ETF 집단 결정을 통한 시장 질서 재편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10월로 심사 일정이 집중된 만큼, 리플 XRP의 제도권 진입과 시장 확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기관 자금 유입과 거래량 확대를 기대하는 낙관론과, SEC의 보수적 심사 기조에 따른 추가 연기 우려가 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향후 암호화폐 ETF 시장의 질서를 결정지을 ‘중대한 시험대’라고 분석한다.  

이번 조치가 향후 국제 관계 및 글로벌 자본시장에 어떤 변화를 초래할지 주목된다.

서윤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sec#위즈덤트리#리플x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