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주전자재료 장중 5% 급등”…PER 업종 평균 하회에 투자 수요 유입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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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전자재료가 10월 17일 장중 한때 75,600원을 기록하며 전일 종가 대비 5.29%의 강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4분 기준 대주전자재료는 전 거래일보다 3,800원 오른 75,600원에 거래됐다.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거래량은 239,561주, 거래대금은 178억 2,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대주전자재료의 시가는 73,2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주가는 71,600원에서 76,500원 사이를 오갔다. 현재가는 변동폭 내 상단에 머물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에서 대주전자재료의 시가총액은 1조 1,7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64위로, 최근 투자자들의 주목도가 높아지는 양상이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외국인 투자자의 대주전자재료 주식 지분율은 16.15%로 확인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2.81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73.48배에 비해 낮아 상대적인 저평가 매력도 부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코스닥 전기·전자 업종의 등락률이 0.86% 상승에 그친 것과 달리, 대주전자재료는 업종 전체의 상승폭을 크게 웃돌았다.

 

증권가에서는 “동일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과 외국인 보유 비중 확대로 단기 수급이 강화된 모습”이라며, “기업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단기 조정 이후 재차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배당수익률은 0.13%로 나타났다.

 

시장은 이날 미국 증시 강세와 반도체 등 성장 업종에 대한 기대감, 코스닥 전체 투자심리 개선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는 분석을 내놨다. 향후 대주전자재료의 주가 흐름은 기업 실적 발표와 업종 내 주도주의 경합에 좌우될 전망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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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전자재료#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