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완벽 질주”…한국, 이란전 39-19 대승→아시아 여자 주니어 4강 진출 확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뜨거운 열기와 관중의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밤,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은 또 한 번 압도적인 승리를 써냈다. 조별리그 최종전이라는 벼랑 끝 싸움 앞에서도 선수들은 침착함 속에 투지를 잃지 않았다. 누구보다 집중력을 유지한 황다솜, 이예서, 서아영이 나란히 7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득점력을 증명했고, 단단한 수비는 상대를 흔들림 없이 막아냈다.
제18회 아시아 여자 주니어(19세 이하) 핸드볼 선수권대회 B조 3차전에서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타슈켄트에서 펼쳐진 이란과의 맞대결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일방적인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전을 18-7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일찌감치 승기를 거머쥐었고, 후반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은 채 21-12로 마무리했다. 최종 스코어 39-19, 무려 20점 차 대승이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경기 연속 승리라는 완벽한 결과로 조기에 4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남은 일본과의 조별리그 4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 이내를 확정지으며, 2026년 20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까지 손에 넣는 겹경사를 맞았다. 황다솜(삼척시청), 이예서(인천비즈니스고), 서아영(경남개발공사)의 고른 득점 분포와 선수 전원의 유기적 수비가 여실히 빛난 경기였다.
한국 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덕분에 대승과 4강 진출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팬들의 밝은 응원도 이날 내내 선수단의 힘이 됐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25일 일본과 성사된다. 이미 목표를 이룬 대표팀이지만, 무패 행진과 상승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또 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