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강한나의 찌릿한 정면 승부”…폭군의셰프, 궁중 신경전 폭발→운명의 한 끼 궁금증
익숙한 궁의 풍경은 임윤아가 연기한 대령숙수 연지영의 밝은 미소로 물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가 궁에 들어오면서 강한나가 맡은 숙원 강목주와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며 분위기는 빠르게 변모했다. 각자의 자존심을 건 두 여인이 왕 이헌 역의 이채민과 제산대군 역의 최귀화 앞에서 펼치는 요리 대결은 단순한 입맛 대결을 넘어 궁중 서열까지 흔드는 서사로 확장됐다.
강목주는 연지영을 처음부터 경계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 애썼다. 궁 밖으로 내보내려는 여러 시도에도 좌절을 맛본 강목주는 점점 내면의 균열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더욱 집요하게 연지영을 견제하게 됐다. 반면 미래에서 온 연지영은 곧바로 궁중에서 입지를 다지며, 거침없는 요리 실력과 당당함을 무기로 상대의 경쟁심을 자극했다. 두 여성 사이의 날 선 신경전은 왕 이헌을 사이에 두고 격화됐고, 점차 궁의 분위기 전체를 장악해 나갔다.

특별한 중전찬상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두 사람이 각각 선보인 요리는 왕 이헌과 제산대군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공개된 장면 속에서 마주 앉은 연지영과 강목주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긴장과 각오, 그리고 일촉즉발의 기류는 두 남자 주인공마저도 압도했다. 여기에 연지영의 노련한 사회생활 스킬까지 더해지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서로를 자극하며 요리 실력뿐 아니라 자존심까지 내건 두 여인의 맞대결은 시청자에게 극한의 몰입감을 전했다. 음식 앞에서 미소짓는 이채민과 최귀화의 반응 속에는 각자에게 향한 흡인력과 갈등의 흔적이 오롯이 드러났다. 방송을 앞두고 누가 진정한 왕의 한 끼를 차지할지, 그리고 서열을 새로 쓸 궁중 대결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임윤아, 강한나, 이채민, 최귀화 네 인물의 케미와 새로운 갈등의 서막이 예상되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5회는 오늘 밤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