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장중 0.60% 상승…업종 약세 속 개별 강세 흐름
엘앤씨바이오 주가가 12월 10일 장중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기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업종 전체가 약세를 보이는 흐름과 엇갈리는 모습이어서 향후 수급 방향에 이목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2분 기준 엘앤씨바이오는 전 거래일 종가 66,600원보다 0.60% 오른 67,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66,700원에서 출발했으며, 현재까지 64,600원에서 67,3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현재가는 당일 고점 근처에 위치해 단기 매수세 우위를 시사한다.

거래 규모도 눈에 띈다. 이날 오전까지 엘앤씨바이오의 누적 거래량은 268,482주, 거래대금은 177억 2,2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조 6,544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46위에 자리해 중대형주로 분류된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을 나타내는 외국인소진율은 3.17% 수준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은 20.11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75.70배보다 낮다. 업종 전반 등락률이 이날 -0.47%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엘앤씨바이오가 소폭 상승 흐름을 유지하면서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실적 기대와 수급 요인이 맞물리며 종목별 차별화가 부각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일 주가 흐름은 변동성이 특히 컸다. 지난 거래일 엘앤씨바이오 주가는 78,800원에 출발해 장중 80,000원까지 올라갔으나 이후 매물이 쏟아지며 66,400원까지 낙폭을 키웠다. 장 마감가는 66,600원으로, 하루 동안 3,188,948주가 거래되며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단기간에 급등락이 반복된 만큼 단기 차익 실현과 반대 매매 수요가 엇갈리며 현재 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증권가에서는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과 코스닥 상위권 시가총액이라는 점에 주목하면서도, 최근 거래량 급증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향후 주가 흐름은 추가 실적 모멘텀과 기관·외국인 수급 동향, 시장 전반 위험 선호도 변화 등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