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로 생활 속 경제활동↑”…캐시닥, 실용성 앞세워 포인트 시장 확장
앱테크가 손쉬운 경제활동 방식으로 자리잡으며 실생활과 밀접한 활동을 통해 보상을 제공하는 구조가 확대되고 있다. 14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앱테크의 대표 서비스 중 하나인 캐시닥은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일상 생활과 맞닿은 활동을 기반으로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앱테크는 사용자가 별도의 금융 지식이나 높은 진입장벽 없이도 포인트를 쌓고, 이를 쇼핑이나 기프티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생활 밀착형 보상' 접목 앱테크가 간편 경제활동의 새 표준으로 자리 잡는 추세라며, 소비자 참여 범위가 급속히 확대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캐시닥이 실시한 용돈퀴즈 이벤트처럼 참여형 금융활동 형태가 다양화되면서, 사용자들이 소액이지만 일상적으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서비스가 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디지털화된 포인트 적립 및 활용 시스템이 2030세대뿐 아니라 전 연령층으로 금융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은행·카드사가 주도하던 영리적 금융활동의 일부가 다양한 민간 플랫폼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앱테크 서비스는 이벤트·퀴즈 참여, 신제품 정보 제공 등과 연계돼 프로모션 기능도 겸비하고 있다. 이에 따른 서비스 운영 방식이나 보상 조건 역시 수시로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사는 관련 정책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소비자 보호 장치 마련에도 나서는 추세다.
관련 업계는 “포인트 적립 시장이 거래 플랫폼의 영역을 넘어 일상적 금융습관의 하나로 정착되고 있다”며 “소비자는 보상 체계와 실질적 교환가치, 데이터 보안성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같은 변화에 맞춰 금융당국도 앱테크를 비롯해 리워드형 서비스의 이용 실태와 소비자 권익 보호 방안을 추가 점검할 전망이다. 향후 정책 방향은 이용 행태 변화와 시장 성장성에 따라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