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휴, 토니상 트로피 언박싱의 순간”…나혼산 뉴욕 일상 속 수지 결혼설→진심 고백
뉴욕의 아늑한 아침, 박천휴는 잔잔한 내음으로 채워진 집에서 새로운 하루를 열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토니상을 품으며 눈부신 성취를 이룬 그의 일상은 책과 음악, 그리고 오래된 친구 윌 애런슨과의 쾌활한 웃음으로 물들어간다. 평온해 보이던 순간, 최근 수지와의 뜬금없는 결혼설이 불거지며 박천휴의 일거수일투족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방송에서 박천휴는 부은 얼굴로 조용히 일상을 시작하며 흰빛과 우드톤이 어우러진 집안을 천천히 걷는다. 모던한 거실 곳곳에는 창작자의 취향이 다채롭게 녹아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집을 나선 그는 퇴근길 지하철에서도, 단골 카페에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활자 중독자’의 소박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자신만의 조용한 루틴 속에서 박천휴는 “어렸을 때부터 활자 중독이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깊은 몰입을 전한다.

특별한 순간도 채워졌다. 박천휴는 2개월 만에 직접 손에 쥔 토니상 트로피를 만지며 “어메이징”이라는 한마디로 감격을 표현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을 함께하며 14년간 호흡을 맞춘 작곡가 윌 애런슨과 트로피 언박싱을 하며 웃음과 기쁨을 함께 나눴고, 두 사람의 우정은 샴페인 파티와 집안 가득 번지는 티키타카로 빛을 더했다. 서로의 조용한 축하 속엔 브로드웨이를 누빈 열정의 흔적이 조용한 벅참으로 드러났다.
한편, 같은 날 수지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수지와 박천휴의 결혼설이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악의적 루머와 비방에 단호하게 법적 절차를 밝힌 가운데, 진정성 가득한 박천휴의 하루가 더욱 큰 관심을 끈다.
박천휴 작가의 진솔한 뉴욕 라이프와 토니상 수상 이후의 속마음, 그리고 특별한 우정은 2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