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PSP 2.40% 하락…네이버 증권, PER 고평가 부담에 약세”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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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SP 주가가 11월 7일 장 초반 2.40% 하락하며 32,5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HPSP는 전일 종가(33,300원) 대비 800원 내린 수준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는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PER(주가수익비율) 부담이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HPSP의 시가는 32,350원을 나타냈으며, 고가 32,650원, 저가 32,05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량은 34,912주, 거래대금은 11억 2,9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2조 7,137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전체에서 21위를 차지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경쟁 업종 평균 대비 높은 평가부담에도 수급 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다. 동일 업종 PER(18.23배)과 비교해 HPSP는 31.31배로 고평가된 상태가 지속됐다. 배당수익률은 1.85%, 외국인 소진율은 21.89%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내 동일 업종 등락률은 -0.47%였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PER이 비교기업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밸류에이션 재조정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경기 회복세,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 등이 향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이날 시장 내 환율 및 외국인 수급 동향, 기술주 흐름 등을 주목하고 있다.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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