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첫 만남부터 결혼 예감했다”…돌싱포맨서 이상형 아내와의 기적 같은 하루→진짜 운명의 순간 어디였나
돌싱포맨의 문이 활짝 열리자 붐의 밝은 차분함과 푹 묻힌 미소가 스튜디오를 채웠다. 가족의 깊은 슬픔을 가로지르듯, 방송인 붐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아내와의 만남, 그리고 결혼에 얽힌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조심스레 꺼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연애담을 넘어, 상실과 새 희망이 교차하는 시간 위에 작은 기적처럼 스며들었다.
이상민은 붐을 향해 근황을 묻고, 붐은 결혼 3년 차의 남다른 행복감을 담백하게 전했다. 아내와의 첫 만남에 관해 탁재훈이 조심스레 질문을 이어가자, 붐은 “아빠가 소개해주셨다”는 운명의 시작을 밝혔다. 일찍이 부친상을 겪은 아픔, 그로 인해 무거워진 집안 분위기, 그리고 애교 많던 붐의 어린 시절 추억이 그의 입에서 천천히 그려졌다. 부모와 형제, 그리고 가족 전체가 제주로 여행을 떠났던 바로 그날, 식당에서 마주한 또 다른 가족은 바로 장래의 장모님과 아내였다.

장모님의 “팬”이라는 인사에, 붐은 정중한 인사를 건넸다. 동시에 옆자리에서 미소를 머금던 한 여인의 모습이 이상형처럼 가슴에 깊게 남았다. 가족의 슬픔 한켠에서 피어난 어느 순간, 붐은 단번에 “운명적”인 감정이 찾아온 것을 인정했다. 이어진 대화 속 아내가 춘천 출신임을 알게 된 붐은, 어린 시절 강원도에서의 추억과 이모들의 고향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교차하며 예감할 수 없는 미래를 곱씹었다고 털어놨다.
첫 사진과 인사 후, 용기 내 연락처를 건넨 붐. 그러나 두 사람의 서사는 그 이후로도 놀라움과 울림을 남겼다. 연애를 시작한 후 아내의 꿈에 붐의 아버지가 등장해 가깝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붐은 이 장면에서 “아버지가 내 외로움을 알고 아내를 선물해주신 것 같다”고 한 번 더 고백했다. 가족의 비극을 극복하며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 의미였는지, 붐의 진솔한 고백에서 뭉클하게 전해졌다.
한편, 붐은 2022년 일곱 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희, 아이키와 함께한 출연진의 솔직한 대화와 장난이 넘실거렸으며,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26일 오후 시청자들의 가슴에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