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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손현보 집회 무대의 진심”…소속사, 팬들 갈라진 속내→정치 논란 휩싸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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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손현보 집회 무대의 진심”…소속사, 팬들 갈라진 속내→정치 논란 휩싸인 이유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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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이 손현보 목사가 주도한 비상계엄 옹호 성격의 행사에 찬양 무대로 참석했던 사실이 전해지면서,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양동근은 이날 케이스피릿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펼친 뒤, SNS에 “너무 은혜로웠던 시간이었어요”라는 소감과 함께 공연 영상, “Wash it whiter than snow(눈보다 더 희게 씻으리)”라는 문구를 직접 남겼다.  

 

이 행사는 비상계엄 옹호와 탄핵 반대 기조로 논란을 빚어온 손현보 목사가 주최했으며, 현장엔 역사 강사 전한길까지 참석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사실이 공개되자 팬들과 대중 사이에는 극명하게 나뉜 반응이 이어졌다. 비판적인 시선에서는 “손현보는 아니다”, “정치적 입장 표명 아니냐”는 목소리가 거셌고, 반면 “종교인의 자유”, “신앙을 이유로 폄하해선 안 된다”는 옹호 주장 역시 만만치 않았다.  

 

양동근의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는 관련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을 내놓았다. 소속사 측은 “정치적 의도 없이 순수하게 종교 행사에 초청받아 참여했다. 어떠한 정치적 입장 표명이나 지지 역시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양동근 역시 아역 시절인 ‘서울 뚝배기’부터 ‘뉴 논스톱’, ‘네 멋대로 해라’ 등 오랜 경력을 가진 배우이자 래퍼로서, 최근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 2와 3 등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출연을 예고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양동근 인스타그램
양동근 인스타그램

이번 논란은 믿음과 신념을 이유로 종교 행사에 참여한 연예인과 대중적 이미지를 쌓아온 스타의 경계에 시선을 모으게 됐다. 소속사는 양동근이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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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손현보#케이스피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