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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영, ‘엠카운트다운’ 첫 솔로 퍼포먼스의 온도”…여름밤을 태운 변화→팬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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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영, ‘엠카운트다운’ 첫 솔로 퍼포먼스의 온도”…여름밤을 태운 변화→팬들 열광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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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뒤편 작은 떨림이 퍼질 때, 오롯이 빛나는 한 사람이 있었다. 다영은 ‘엠카운트다운’ 무대 위에서 데뷔 9년 만에 처음 선보인 솔로 퍼포먼스로 관객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여름밤을 닮은 음악에 신선하고 강렬한 변신을 얹으며,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진짜 자신과 마주한 시간이었다.

 

다영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gonna love me, right?’의 타이틀곡 ‘body’는 밝고 청량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 그리고 성숙한 매력이 느껴지는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다영은 그간 우주소녀와 유닛 쪼꼬미의 발랄함을 넘어 한층 건강하고 당당해진 분위기로 무대를 완전히 장악했다. 단단한 자기 관리에서 우러난 활기와 카리스마, 그리고 섬세한 표정 변화가 무대 곳곳을 채웠다. 스타일링에서도 변화가 느껴졌다. 헤어, 메이크업, 의상마다 과감한 변신이 더해져 새로운 다영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우주소녀 다영, 파격 변신으로 무대 장악”…‘엠카운트다운’ 솔로 출격→‘body’로 여름밤 열기 더하다
“우주소녀 다영, 파격 변신으로 무대 장악”…‘엠카운트다운’ 솔로 출격→‘body’로 여름밤 열기 더하다

‘body’ 무대는 감각적인 팝 사운드 아래 영화처럼 전개되는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도입부부터 차분하게 에너지를 쌓아 올린 뒤, 반복되는 후렴구에서 손을 높이 드는 동작과 양쪽 팔을 뻗는 안무가 매혹적으로 이어졌다. 브릿지에서 템포와 분위기를 전환하며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여운을 남기는 등, 약 3분의 무대에서 다영은 표정과 몸짓으로 음악이 품은 감정을 풍성하게 전달했다. 마치 관객이 9년간 다영이 쌓아온 내공을 한 번에 마주하는 듯한 깊이였다.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솔로 퍼포먼스였기에 팬들과 대중 모두 응원의 눈빛으로 무대를 지켜봤다. 사전에 공개된 신곡 ‘body’는 발매 직후부터 “여름밤 체감 온도를 높이는 곡”이라는 호평 속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다영의 곡 해석력과 다재다능한 랩, 퍼포먼스 면모는 기존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새로움을 전했다. 팬들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자신감과 에너지”라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이번 무대의 의미는 단순한 변화가 아닌, 스스로 성장의 단계를 증명한 순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뚜렷하다. 다영이 담아낸 솔직한 감정과 치열한 준비는 ‘body’ 무대를 완성하는 가장 큰 힘이 됐다. 앞으로 그가 펼칠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길에 궁금증과 기대가 더해진다. 다영의 첫 솔로 퍼포먼스 무대는 이날 오후 6시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대중과 팬들에게 공개됐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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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영#엠카운트다운#b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