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장주식 587,084주 추가 “…투비소프트,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자본 확충 나서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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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투비소프트의 상장주식 수가 늘어나며 자본 구조와 유통 물량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 상장은 2025년 11월 27일자로 예정돼 있어 단기 주가와 투자심리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투비소프트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보통주 587,084주의 추가 상장을 진행한다. 추가 상장 대상 주식의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며, 발행가액은 1주당 511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발행이 완료되면 투비소프트의 총 상장주식수는 1,282만9,234주로 늘어난다.

[공시속보] 투비소프트, 제3자배정 유상증자→상장주식 총수 확대
[공시속보] 투비소프트, 제3자배정 유상증자→상장주식 총수 확대

회사는 공시를 통해 예탁 의무 기간도 함께 제시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의무보유와 관련해 대상 주식 587,084주 전량에 대해 2025년 11월 27일부터 2026년 5월 26일까지 보유 제한이 설정됐다. 우리사주조합 의무예탁 역시 같은 수량에 대해 2025년 11월 27일부터 2026년 11월 26일까지로 기간이 더 길게 적용된다.

 

시장에서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보유 제한 해제 시점 전후로 유통 주식수가 늘어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유상증자 물량의 상당 부분이 단계적으로 시장에 나올 수 있어서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투비소프트의 자본 확충과 사업 운영 재원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보되, 투자자들은 의무보유 해제 일정과 잠재적인 매물 출회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추가 상장 물량의 실제 유통 시점과 회사의 실적·사업 계획 등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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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제3자배정유상증자#상장주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