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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급증에 7%대 급등”…스맥, 코스닥 시장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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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급증에 7%대 급등”…스맥, 코스닥 시장서 상승세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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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기계장비 업체 스맥이 8일 코스닥 시장에서 7%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7분 기준 스맥은 전 거래일 종가 3,990원에서 7.77% 상승한 4,300원에 거래 중이었으며, 개장 직후 시가 4,040원에서 최저 3,980원, 최고 4,470원 등 가격 변동이 활발히 이어졌다. 거래량은 1,316만 주, 거래대금도 563억 원을 돌파해 전일 대비 거래 활성도가 크게 높아졌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283위(2,934억 원)로 올라섰다.

 

실적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은 26.88배로, 동일업종(기계·장비) 평균 PER 87.36배에 비해 낮은 편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종목이란 인식이 커지는 분위기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은 1.81%(123만 주)로, 전체 상장주식 가운데 수급 영향은 제한적이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시장의 호재성 소식이나 기업별 신사업 발표는 없었지만, 최근 증시 내 개별 종목 중심 매수세가 확대되며 거래대금과 변동성이 대폭 상승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매주체별 수급 동향과 함께, 업종 내 저평가 종목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 시장 일각에서 단기 급등세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는 시각도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스맥의 수익성·투자 동향과 기업가치 재평가 움직임이 향후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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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