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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록 상장 첫날 30% 급등”…업비트, 거래 제한 속 투자 열기 확산
경제

“플록 상장 첫날 30% 급등”…업비트, 거래 제한 속 투자 열기 확산

김소연 기자
입력

플록(FLOCK)이 9월 9일 업비트 원화마켓 상장 직후 불과 수 분 만에 30%가 넘는 급등세를 연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거래 개시와 동시에 플록의 가격은 기존 BTC 마켓 종가인 435.4원에서 단숨에 578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투자 심리와 함께 독창적 프로젝트 특성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이날 업비트는 거래 과열을 막기 위해 상장 직후 약 5분간 매수와 저가 매도 모두를 제한했고, 2시간 동안 지정가 주문만 허용하는 등 단계별 장치를 적용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초기 제한 조치가 변동성 완화에 기여했다”며 향후 유동성 확대에 따른 추가 변동성 가능성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플록, 업비트 상장 후 30% 넘게 급등한 578원 거래
플록, 업비트 상장 후 30% 넘게 급등한 578원 거래

플록은 온체인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활용해 AI 개발과 조율을 민주화하는 분산형 생태계를 지향한다. 참여자들은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온체인 합의를 통해 보상받는 구조여서 AI 협력과 투명성 강화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FLOCK 토큰은 생태계 내 스테이킹과 거버넌스에도 활용된다.

 

전문가들은 업비트 상장과 동시에 급등한 가격 흐름에 대해 “AI 및 블록체인 융합 내러티브와 분산형 모델에 대한 투자 심리가 함께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제한 해제와 거래량 확대 이후 변동성이 더욱 커질 소지가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추가 상장 효과와 시장 내 AI 기반 프로젝트 수요를 주목하고 있으며, 가격 변동성 및 거래 환경 변화에 따라 단기 투자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플록의 본격적인 유동성 확보와 분산형 AI 생태계 성장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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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록#업비트#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