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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보합세 지속”…LG에너지솔루션, 시총 3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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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보합세 지속”…LG에너지솔루션, 시총 3위 수성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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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이 9월 8일 장중 보합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형주 변동성이 제한되는 흐름 속에서 대표 2차전지 기업 주가가 크게 움직이지 않는 분위기를 전했다.  

 

8일 오후 2시 2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34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337,000원에서 출발해 장중 345,500원의 고점과 336,500원의 저점을 오가며 비교적 제한된 변동폭을 보였다. 현 시점까지 거래된 주식 수는 145,972주, 거래대금은 499억 2,800만 원을 기록해 투자 심리의 변화가 두드러지진 않았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코스피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80조 2,620억 원에 달하며 전체 시가총액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상장주식 총수는 2억 3,400만 주이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은 969만 356주로 집계됐다. 외국인 소진율(지분율)은 4.14%로, 외국인 자금 유입에는 아직 이렇다 할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동일 업종군의 등락률이 0.01%의 근소한 상승을 기록한 것과 달리,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0.00%의 변동률로 장중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업계의 긴장감도 크지 않은 반면, 투자자들은 단기 이슈보다 하반기 글로벌 배터리 수요 및 북미·유럽 투자 계획 등 구조적 요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증권가는 2차전지 산업 전반의 성장성은 유효하나, 최근 대형주 전반의 수급 부담이 존재함에 따라 주가가 등락을 거듭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정책 기대감과 글로벌 펀더멘털의 균형 속에 대형주 중심의 점진적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국내 산업 생태계에 미칠 장기적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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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코스피#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