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효민 동화 감성 재해석”…티아라 멤버, 거대한 문 앞 유쾌한 반전→새로운 봄날 궁금증
최유진 기자
입력
하얀 거대한 문 앞, 작고 또렷한 실루엣의 효민이 봄 햇살을 끌어안은 채 잠시 멈추어 섰다. 가녀린 어깨 위에 분홍빛 재킷이 살포시 내려앉고, 블랙 미니 스커트와 단정한 헤어에 블랙 핸드백까지 더해진 스타일은 동화 속 주인공과 현실 감각을 한데 어우르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초현실적인 공간을 배경 삼아 소녀로 변신한 효민은 마치 고요하지만 아찔한 두근거림을 품은 장면 속으로 이끌렸다.
효민은 하이힐을 신은 채 하늘 높이 솟은 도어 손잡이에 손을 뻗으며, 닿을 듯 말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득하고 낯선 동작 속에는 꿈을 향한 갈망과 설렘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실내의 파란 하늘, 분홍빛 구름이 그려진 벽면은 마치 현실을 초월한 동화 속 한 장면처럼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무엇보다도 효민 특유의 밝고 위트 있는 에너지가 보는 이들에게도 강한 여운을 남겼다.

효민은 SNS에 “So busyyyy”라는 귀여운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올리며, 바쁜 일상도 유쾌함으로 채색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팬들은 “현실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효민만의 동화적 감성”이라는 반응을 전했고, 일상을 특별한 이야기로 탈바꿈시키는 스타의 매력에 깊은 공감을 드러냈다.
최근 효민은 결혼 소식과 티아라 활동에 더해 위트 있는 웨딩 화보, 신혼 패션 등 밝은 소식들로 대중의 새로운 관심을 모았다. SNS 속 효민은 언제나 사랑스럽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한층 무르익은 봄의 기운을 전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효민#티아라#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