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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한미 무역 합의 효과”…미국 투자 확대, 글로벌 전략 가속→중장기 기회포착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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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한미 무역 합의에 따라 글로벌 전략에 중대한 이정표를 맞이했다.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한미 무역 합의가 앞으로의 사업 운용에 명확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하며, 현지화 전략 강화와 한·미 간 긴밀한 생산 협력의 가치를 부각시켰다. 이번 합의를 통해 현대차는 21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10만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실제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설립 및 루이지애나주 전기로 제철소와 같은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가 가속화되며, 통합적 미국 제조 생태계의 확장에 힘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 남양연구소 등 한국 본사 인력과 미국 내 생산시설 간의 유기적 협업 구조가 안정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한미 양국 간 합의로 자동차 품목 관세율이 15%로 낮아져, 생산 원가 경쟁력 역시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미 무역 합의야말로 현대자동차의 중장기 해외 성장 전략에 새로운 활력을 공급한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한국 본사 연구진과 미국 현지 생산 엔지니어링이 공존하는 협업 체계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의 긴밀한 경제 연결망 아래,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행보는 한층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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