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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 소총복사에서 쏘아올린 2관왕”…김나관, 금빛 집중력→한국 사격 위상 재확인
스포츠

“50m 소총복사에서 쏘아올린 2관왕”…김나관, 금빛 집중력→한국 사격 위상 재확인

최유진 기자
입력

조용한 사격장에서 총성이 울릴 때마다 긴장과 환호가 스며들었다. 김나관은 한 발 한 발에 집중을 쏟으며 마지막 순간, 또 한 번 동료들과 함께 금빛 순간을 자축했다. 차분한 표정 뒤에서 흔들림 없는 집중력, 그리고 동료들과 나눈 승리의 눈빛이 이날 사격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 50m 소총복사 남자 일반부, 한국 대표팀은 치밀한 경쟁 속에서도 저력을 보여줬다. 김나관은 50m 소총복사 개인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정승우 역시 동메달을 목에 걸며 기량을 입증했다.

“50m 소총복사 2관왕”…김나관, 아시아선수권서 개인·단체전 금메달 / 연합뉴스
“50m 소총복사 2관왕”…김나관, 아시아선수권서 개인·단체전 금메달 / 연합뉴스

이어 단체전에서는 김나관, 정승우, 김정현 조가 나란히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이들은 서로의 긴장감을 북돋우고, 경기 중 마지막 한 발까지 최선을 다하며 두 번째 금메달을 대표팀에 선사했다. 이번 대회에서 주니어부 개인전에서는 김태경이 동메달, 이어 김태경, 이철민, 이현서가 단체전 동메달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권총 종목에서도 선전이 이어졌다. 25m 스탠다드권총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선 방재현, 이재균, 홍석진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이재균과 홍석진은 전날 25m 속사권총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이틀 연속 메달을 추가해 시선을 모았다. 남자 주니어부 단체전에서도 이원재, 문대희, 이시우가 동메달을 보태는 등 대표팀 전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소중한 결실을 거뒀다.

 

이날 하루 동안 한국 사격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로 압도적인 메달 수확을 이뤘다. 대회 전 종목 합계 기준으로는 49개의 메달 기록을 달성해 단체 및 개인의 강점을 고루 증명했다. 팬들은 환한 웃음으로 선수단을 맞이하며, 새로운 기록과 서사에 힘을 실었다.

 

한편, 한국 사격 대표팀은 마지막 경기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하루를 견디는 선수들의 자세, 동료와 나누는 환한 미소, 그리고 기록을 넘어선 따뜻한 응원이 심켄트 사격장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의 모든 경기는 현지에서 치열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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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관#아시아사격선수권#한국사격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