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방어, 외국인 비중 36%”…현대차, 장중 변동성 속 코스피 7위 유지
현대차가 8월 25일 장중 219,000원을 기록하며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주가가 다소 약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 투자 비중 및 업종 내 PER 격차 등 투자지표에 따라 시장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대형 제조기업의 가치평가와 코스피 시장 내 자금 흐름이 맞물리며, 투자 심리에도 미묘한 변화가 일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4분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현대차는 전날 종가보다 1,000원(0.45%) 내린 219,000원에 거래됐다. 시가 221,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22,0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217,500원까지 밀리는 등 종목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거래량은 현재 10만885주, 거래대금은 221억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PER(주가수익비율)은 5.16배로, 동일업종 평균치인 4.08배보다 높은 상황이다. 반면 등락률은 -0.45%로, 업종 내 평균 하락폭(-0.55%)보다 낮은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44조8420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총 7위 자리를 지켰다. 배당수익률은 5.48%를 나타내,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 인COME형 자산으로서의 매력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도 눈에 띈다. 전체 상장주식 2억475만7,766주 중 외국인 소진분은 7,437만9,199주로 36.33%에 달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자동차산업에 대한 신뢰 여부와 향후 유입 자금 규모에 업계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는 “주가 등락률이 동종업계 대비 제한적이고, 외국인 지분율도 안정돼 있다”며 “현대차의 단기 변동성 속에서 장기 투자 지표와 외국인 보유 동향을 동시에 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실제 현대차의 하락률은 타 업종 대형주 평균보다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과 금리 변수, 자동차 경기 사이클 등 거시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외 변수에 따른 변동성을 감안해 기업 실적과 외국인 투자 동향 등 복합적 지표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