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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에 강세”…삼성중공업, 업종 랠리 속 시총 2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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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에 강세”…삼성중공업, 업종 랠리 속 시총 29위

임서진 기자
입력

조선업계가 최근 외국인 자금 유입과 강한 업종 랠리로 술렁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8월 27일 오전 장중에서 3.88%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시가총액은 코스피 29위에 랭크됐다. 긍정적 시장 기대감이 실적과 수급에 동시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10시 37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전일 종가 20,600원 대비 800원 오른 2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1,75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는 등 강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최저가는 20,700원을 기록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거래량은 약 794만주(7,947,288주), 거래대금은 1,697억 4,600만 원을 기록해 개인·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양상으로 읽힌다. 외국인 소진율은 31.77%로, 2억 7,956만여 주를 보유한 상태다. 전체 시가총액도 18조 8,760억 원에 달해 업계 내 위상 강화가 두드러진다.

 

특히 동종 업계 평균 등락률이 4.92%까지 올랐으며, 삼성중공업 역시 업종 전반의 상승 흐름을 반영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66.46배로 동일 업종 평균 37.77배를 크게 상회하며 투자자들의 미래 실적 성장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최근 글로벌 해운 운임 회복세와 대형 선박 수주 증가,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 등 업황 호조가 자리 잡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 등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조선산업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하며 신속히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다.

 

현장에선 조선 후판 등 원가 부담과 인력난, 경쟁 심화 등 현실적 제한도 있지만, 대형 조선업체들은 하반기 수주 전망과 신기술 투자 확대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중견·중소 조선소의 경우 시장 수급 개선에 따른 수위 조절이 과제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조선 기자재 기술력, 조선업 고용 안정화 지원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권도 조선사 신용평가 상향을 검토하는 등 긍정적 분위기가 확산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와 친환경 선박 확대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현장 인재 확보의 병행이 하반기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내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의 성장성에 주목하면서도, 변동성 확대 우려와 실적 기반 투자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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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