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하이닉스 주가 장중 보합”…코스피 2위 시총 유지, 반도체 업황 관망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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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가 11월 7일 오전 9시 32분 기준 장중 593,000원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577,0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576,000원에서 596,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으나, 전 거래일과 동일한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SK하이닉스의 총 거래량은 941,303주였으며 거래대금은 5,520억 1,500만 원에 달했다. 변동폭은 20,000원으로, 단기내 가격 변동성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53.77%로, 전체 상장주식 728,002,365주 가운데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출처=SK하이닉스
출처=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 430조 9,774억 원으로 코스피 종목 가운데 2위를 유지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4.96배로, 동일 업종 PER 18.23배에 비해 낮은 수준에서 거래가 진행 중이다. 동일 업종이 -0.20%의 하락세를 보인 것과 달리, SK하이닉스는 강보합권에 머물며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실적과 글로벌 수요 흐름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업종 내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최상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향후 메모리 가격 회복과 생산효율 개선에 따라 추가 반등 여지도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변화와 맞물려 당분간 관망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발표될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과 미국 경기지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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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코스피#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