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LAST DANCE’ 콘셉트 압권”…솔로 복귀 미스터리한 눈빛→가요계 기대감 요동
조명이 흐릿이 흘러내린 영화관, 이준영의 은은한 시선이 새벽처럼 깊게 번졌다. 솔로 미니 앨범 ‘LAST DANCE’의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정제된 미학과 세련된 스타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순간이 포착됐다. 흰 셔츠에 비비드한 넥타이, 안경 너머 특유의 개성이 깃든 표정은 차분하면서도 대담한 아티스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댄디함으로 공간을 물들였다.
팝콘을 손에 든 채, 관객을 향한 농담 같은 눈빛을 주는 또 다른 사진은 여유롭고 위트 넘치는 이준영의 온기를 드러냈다. 영화관을 배경으로 한 촬영 콘셉트와 조화된 그의 표정 연기는 곧 다가올 음악 세계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증폭시킨다. 어둠 속에서 빛을 모으는 한 장면처럼, 팬들은 그 낯선 설렘을 오롯이 받아들이는 중이다.

‘LAST DANCE’는 이준영이 2020년 디지털 싱글 ‘에이맨’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음반이자, 배우로서 무수한 변신을 거듭한 끝에 돌아온 본질의 선언이다. 최근 드라마 ‘멜로무비’,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 Class 2’, ‘24시 헬스클럽’ 등을 통해 깊은 연기 내공을 쌓은 그는, 음악 본업 복귀 그 자체로도 뜨거운 이목을 끌고 있다. 새 미니 앨범은 ‘바운스’와 ‘그대 내게 왜 이러나요’ 두 곡을 더블 타이틀로 전면에 내세웠으며, ‘인썸니아(심야영화)’, ‘미스터 클린(Feat. REDDY)’까지 총 다섯 곡이 담긴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의 하이라이트는 ‘미스터 클린’의 작사와 작곡에 이준영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그룹 시절부터 곡 작업을 놓지 않던 그는, 이번 컴백을 통해 더욱 깊어진 싱어송라이터의 무게와 감성을 들려준다. 신보 전반에는 그가 배우이자 가수로 살아온 시간의 결이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으며, 오랜 기다림을 견뎌온 팬들과 소통하려는 섬세한 메시지도 놓치지 않았다.
이준영의 첫 번째 미니 앨범 ‘LAST DANCE’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공개될 예정으로, 그가 어떤 음악적 변신과 서사를 보여줄지 가요계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