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소폭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변동성 확대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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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2025년 9월 9일 오전 10시 34분 기준 전일 대비 0.49% 하락한 60,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 흐름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시가 61,100원으로 출발해 장중 고가 61,300원, 저가 60,200원을 오가며 등락을 보였다. 거래량은 약 128만 주, 거래대금은 약 7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시가총액은 약 38조 8,500억 원으로 12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9월 8일 기준 55만 주, 기관은 40만 주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이어갔다. 외국인 보유율은 23.05%다. PER은 135.71배, PBR은 5.14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의 관심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연간 약 16조 원에 달하는 설비 투자 부담과 최근 업황 둔화, 실적 변동성에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수들이 주가에 단기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ROE 개선과 영업이익률 회복 흐름의 지속은 중장기 긍정 요인으로 기대된다.
향후 시장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추가 실적 개선 여부와 글로벌 경기 흐름, 투자자 수급 변화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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