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C 0.27% 약보합 마출발…코스피 화학주 하락 흐름 동반

정유나 기자
입력

28일 SKC 주가가 장 초반 소폭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 시장에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단기 급락은 아니지만 같은 업종 내 약세 흐름과 맞물리며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단기 수급에 따라 등락이 반복되는 가운데 향후 업황과 실적 모멘텀에 대한 시장의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SKC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 110,600원보다 0.27% 하락한 110,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으로 300원 내린 수준이다.

출처: SKC
출처: SKC

이날 SKC의 시가는 111,1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111,600원, 저가는 109,900원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의 일중 변동폭은 1,700원이다. 같은 시각 기준 거래량은 2만1,716주, 거래대금은 24억 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4조 1,807억 원 수준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순위 117위에 자리하고 있다. 외국인 소진율은 10.03%로, 전체 상장주식 가운데 외국인 보유 지분 비중을 반영한다. 화학 등 SKC가 속한 동일 업종 지수 등락률이 이날 오전 0.28% 하락한 가운데 SKC 주가도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직전 거래일인 27일 SKC는 장중 112,1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112,300원까지 올랐으나, 저가 109,600원까지 밀렸다가 결국 110,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12만1,255주로, 이날 오전 현재까지의 거래 규모는 전일 전체 물량 대비 한산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업종 지수와 연동된 수급 변동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기 흐름과 소재·화학 업황, 반도체·배터리 산업 수요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국내외 금리 수준과 주요 고객사의 투자 계획 등도 SKC 주가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지켜보는 분위기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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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스피#화학업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