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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뉴질랜드 달러 강세”…글로벌 시장 영향에 주요 통화 환율 상승
경제

“캐나다·뉴질랜드 달러 강세”…글로벌 시장 영향에 주요 통화 환율 상승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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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기준 주요 외화 환율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수입·수출 등 대외거래 기업과 해외 송금 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글로벌 경제 지표 변화가 이번 환율 변동에 주요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시장 환율 동향에 따르면 이날 캐나다 달러는 1,010.00원으로 전일보다 3.47원(0.34%) 상승했다. 뉴질랜드 달러는 823.80원으로 2.77원(0.34%) 올랐고, 태국 바트화 또한 42.69원으로 0.09원(0.21%) 상승했다. 베트남 동화는 0.19% 오른 5.34원(0.01원↑), 홍콩 달러 역시 178.14원으로 0.42원(0.24%) 증가했다. 반면, 대만 달러는 유일하게 소폭 하락해 46.61원으로 0.02원(0.04%) 내렸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 정책, 각국 경제 지표 변화, 무역 불확실성 등 복합적인 요인이 이날 주요 통화 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투자자와 기업들은 향후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환차손 리스크와 레버리지 조정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 거래를 앞둔 기업과 송금 예정인 개인들은 실시간 환율 추이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미 연준의 정책, 유가·원자재 가격, 지정학 등 외부 변수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소지가 있다”며 “특히 단기 환차손 등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정부와 은행권에서는 환율 변동에 따른 무역 및 외환거래 안정장치 마련과 유동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향후 정책 방향은 세계 경제 지표와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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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달러#뉴질랜드달러#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