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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동생 효정, 가채점 눈물”…살림남2 집안 긴장→검정고시 3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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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동생 효정, 가채점 눈물”…살림남2 집안 긴장→검정고시 3수 운명은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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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여름 하늘 아래, 가족들의 숨결이 뜨겁게 이어지는 거실 안에서 박서진의 동생 효정이 조심스레 책상에 앉았다. 소박한 일상 속 큰 도전, 검정고시 3수의 결과를 담은 시험지가 테이블 위에 펼쳐진다.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동생의 굳은 표정, 말을 잇지 못하는 순간마다 박서진의 눈빛도 어두워진다.

 

효정의 앞에 펼쳐진 국어 시험지에는 64점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었고, 은지원은 짙은 아쉬움이 담긴 목소리로 “국어에서는 8~90점이 나와야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효정은 사회, 수학 모두 60점대와 50점대로 고군분투했고, 자신 있다는 체육마저도 점수는 쉽사리 오르지 않는다. 시험지를 하나하나 펴 볼 때마다 가족들의 숨도 점점 짧아졌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박서진은 동생의 결과가 지나온 모든 시간보다 무겁게만 느껴졌고, 박민철 변호사의 마지막 채점이 끝나자 모두의 시선이 붉어진다. 효정은 시험 결과에 큰 기대를 걸면서도 “11점이야? 45점인가?”라며 숨 쉴 틈 없는 불안과 긴장, 간절함을 드러냈다. 박서진의 집안에는 묵직하게 가라앉은 정적과 함께 가족의 사랑이 더 깊어졌다.

 

이처럼 ‘살림하는 남자들2’는 좌절과 응원이 교차하는 현실을 담담히 조명하며, 효정이 세 번째로 도전한 검정고시의 결과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만날 수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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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살림하는남자들2#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