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이상훈, 전 여친 이름 폭로”…개그콘서트 챗플릭스 무대→관객들 배꼽 잡았다
무대 위로 밝은 표정으로 등장한 박성광과 이상훈이 의외의 사생활 토크로 객석을 흔들었다. 개그콘서트 ‘챗플릭스’ 코너에서 펼쳐진 예상 밖의 실명 폭로전은 관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대담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장난기 어린 농담이 오가던 공기가 진솔한 이름 호명으로 한순간 무너졌고, 관객들은 두 사람의 유쾌한 변주에 한동안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챗플릭스’의 드라마 패러디를 기점으로 박성광이 “4년 만난 수진이”라 실명을 꺼내며 초반부터 센 토크를 던졌다. 이에 질세라 이상훈도 “아이돌 형수 얘기한다”며 기지를 발휘했고, 즉흥적으로 전개되는 폭로전에 현장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박성광이 관객의 메시지에 당황하는 장면, 이상훈의 촌철살인 한마디가 연이어 터지면서 스튜디오는 매순간 환호로 가득 찼다.

‘황해2025’에서는 오민우와 장현욱, 정범균이 경찰 준비생의 사기극을 코믹하게 풀어내 관객의 공감을 끌어냈다. 단발 팔굽혀펴기와 2단 줄넘기 등 신체 테스트 장면에서 출연진의 몸짓과 재치 있는 응수가 빛을 발했다. 장현욱이 오민우를 파출소에 신고하고 촬영으로 마무리하는 장면은 예상치 못한 결말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김영희가 활약한 ‘소통왕 말자 할매’ 코너는 관객의 실질적인 고민을 유머러스하게 다뤘다. “눈썹이 너무 못 됐다”며 직설적으로 조언하는 김영희의 입담에 객석은 순간 팽팽한 긴장 뒤, 곧장 공감 어린 박수와 폭소로 답했다. 여기에 진솔하고 현실적인 충고까지 더해지며, 단순한 즉석 상담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각 코너마다 개성 넘치는 출연진의 대사와 몸짓, 그리고 관객과 실시간으로 교감하는 연출이 이어지며 ‘개그콘서트’ 특유의 활력이 한층 도드라졌다.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드라마 패러디, 일상적인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해학은 주말 밤 시청자에게 특별한 에너지와 여운을 남겼다.
박성광과 이상훈의 솔직한 티키타카, 오민우와 장현욱의 예측 불가한 현장극, 김영희의 공감 200% 상담까지, 서로 다른 감정선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20분 다양한 코너로 시청자 곁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