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오션 2.93% 급등”…장 초반 매수세에 112,300원 돌파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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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주가가 17일 오전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2.93% 상승하며 11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종가(109,100원) 대비 3,200원 오른 112,300원을 기록했다. 장중 최고가는 113,700원, 최저가는 111,900원으로 형성됐다. 시초가는 113,200원이었다.
이날 한화오션의 거래량은 442,932주, 거래대금은 499억 6,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2.01%)을 크게 웃도는 상승률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한화오션은 코스피 시가총액 17위로,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34조 7,473억 원에 달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9.61배로 같은 업종 평균 PER(36.79배)보다 높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11.90%로, 외국인 보유 비중도 꾸준히 유지되는 양상이다.
증권업계에선 한화오션의 단기 주가 방어와 외국인 수급 흐름이 지속될지 주목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 편에서는 “PER이 다소 높아진 상태여서 추가 상승 모멘텀 확보가 중요하다”는 견해도 제시된다.
당일 코스피 전체가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한화오션은 업종 내 선두주자 중 하나로 두드러진 매수세를 나타냈다. 향후 지수·외국인 동향과 업종 내 경쟁 구도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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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