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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들국화, 불멸의 무대에 뜨거운 청춘”…40주년 마지막 울림→신곡 첫 공개로 팬 심장 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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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들국화, 불멸의 무대에 뜨거운 청춘”…40주년 마지막 울림→신곡 첫 공개로 팬 심장 뛰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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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시간 속에 굳건히 피어난 전인권과 들국화의 음악은 가을의 공기마저 진하게 물들였다. 열정과 눈물이 스며든 무대는 세대와 시대를 초월해 팬들의 마음을 촘촘히 감쌌다. 전설의 목소리가 길고 긴 음악의 여정 끝자락에서 더욱 깊어진 울림을 예고하며,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무겁고 벅차게 흐르고 있다.

 

전인권은 들국화와 함께 음악 인생 40주년을 맞아 ‘마지막 울림’이라는 이름 아래 특별한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무대는 ‘행진’, ‘걱정말아요 그대’, ‘그것만이 내 세상’과 같은 시대를 아우르는 명곡들이 가득 채우며, 여기에 세월의 온기를 머금은 전인권의 목소리가 담담하고도 새로운 해석으로 관객 앞에 선다. 전인권은 “지금의 목소리로 40년을 관통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하며, 특별한 각오를 드러냈다.

“전설의 목소리로 다시 깨어난 청춘”…전인권·들국화, ‘마지막 울림’ 콘서트서 신곡 최초 공개→팬들의 벅찬 기대 / 드림어스컴퍼니
“전설의 목소리로 다시 깨어난 청춘”…전인권·들국화, ‘마지막 울림’ 콘서트서 신곡 최초 공개→팬들의 벅찬 기대 / 드림어스컴퍼니

관심을 끄는 것은 무엇보다 2014년 마지막 정규 앨범 이후 10년 만에 발표하는 자작 신곡 2곡의 무대가 이번 콘서트에서 최초로 펼쳐진다는 점이다. 전인권이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낸 신곡들은 희로애락이 응집된 선율로, 음악에 진심을 담아낸 전인권만의 감성이 관객들 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질 예정이다. 팬들은 그가 직접 선별한 셋리스트 속 명곡들에 뜨겁게 반응하며, 담담한 위로와 청춘의 열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콘서트 무대에는 방황과 저항, 위로와 희망을 상징하는 대표곡들이 조화롭게 포진된다. ‘행진’, ‘제발’, ‘그것만이 내 세상’, ‘걱정말아요 그대’, ‘사노라면’ 등은 시대를 건너온 청춘의 노래이자, 관객에게는 소중한 삶의 서사가 된다. 여기에 ‘세계로 가는 기차’, ‘축복합니다’, ‘노래여 잠에서 깨라’ 등 평소에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곡들이 더해져, 오랜 팬들에게는 예기치 않은 특별한 선물로 다가온다.

 

‘마지막 울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번 콘서트는 전인권과 들국화가 쌓아온 오랜 시간의 결실을 팬들과 나누는 거룩한 음악의 장이 될 전망이다. 들국화의 음악과 전인권의 삶이 담긴 목소리는 시간 속에서도 더욱 깊이 새겨질 순간을 예고한다. 두 번에 걸쳐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들국화, 전인권 40주년 콘서트 - 마지막 울림’은 20일 토요일 오후 6시, 21일 일요일 오후 5시, 팬들의 가슴 한가운데에서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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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들국화#마지막울림콘서트